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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이로하 피트 미나모
줄 요약 : 남성의 그것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타원형의 미학, 그리고 겉촉속단.
여자친구의 한 줄 요약 : 진동기에서 딜도로 넘어갈때 쓰면 좋은 딜도
안녕하세요. 다양한 기기를 섭렵하고 분석하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시중에 널린 딱딱하기만 한 딜도나, 힘없이 물렁거리는 실리콘 덩어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사용해보고 느낀, 왜 이 제품이 딜도계의 교과서인지에 대한 분석 후기입니다.
1. 충전중에도 용품임을 숨겨주는 케이스
가장 인상 깊었던 전용 케이스와 충전 방식 이 제품에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건 바로 함께 동봉된 케이스입니다. 그냥 화장대 위에 올려놔도 아무도 모를 만큼 예쁜 디자인이라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더 대박인 건 케이스에 넣은 채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케이스 밖으로 충전 단자가 나와 있어서, 제품을 꺼내놓지 않고도 케이스 안에 보관한 상태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거나 룸메이트가 있는 분들도 완벽한 보안 속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거죠.
1. 남성의 그것의 질감을 가장 잘 모사한 딜도
남성의 그것을 모사한 겉촉속단의 질감 제가 이 제품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통 딜도가 별로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너무 딱딱해서 아프거나, 너무 물렁해서 넣는 느낌이 안 나거나 둘 중 하나거든요. 근데 이 친구는 구조가 실제 남성의 성기 구조와 흡사합니다. 겉은 사람 피부처럼 말랑말랑 부드러운 실리콘인데, 안쪽 심지는 해면체처럼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여자친구 표현을 빌리자면 넣을 때 힘도 안 들어가고 부드럽게 들어오는데, 안쪽은 꽉 차 있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딜도 입문자분들이 부담 없이, 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느끼기에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입니다.
1. 원기둥이 아닌, 타원형이어야하는 이유
원기둥이 아닌, 타원형이어야 하는 이유 이거 진짜 공학적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동 딜도는 제조 편의상 그냥 원기둥으로 만듭니다. 근데 실제 남자 성기는 원기둥이 아니라, 위아래가 눌린 가로로 긴 타원형이거든요. 이로하 피트는 이걸 정확하게 캐치했습니다. 가로로 넓적한 형태라 삽입했을 때 질 내부의 지스팟(G-spot)에 닿는 면적이 원기둥보다 훨씬 넓습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겉의 굴곡이 지스팟을 넓게 긁어줘서 핑거링 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한 형태 변화가 자극의 퀄리티를 결정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 유연한 각도 조절 가능
유연한 각도 조절과 정숙성 심지가 단단하다고 해서 뻣뻣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잘 휩니다. 이게 왜 좋냐면, 사람마다 질의 각도가 다른데 힘을 주어 구부리면 원하는 부위를 긁으면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음은 진짜 조용합니다. 본가에서 방문 닫고 이불 덮으면 절대 안 들릴 수준입니다. 진동 세기도 겉보기엔 얌전해 보이는데, 막상 몸에 대면 묵직하게 울리는 타입이라 클리 자극용으로도 훌륭합니다.
1. 커플템으로서의 가치
커플 아이템으로서의 가치, 애무의 아웃소싱 제 후기에서 늘 강조하는 애무의 아웃소싱화. 이 제품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크기가 무식하게 크지 않아서 남자 입장에서 질투 나거나 위화감이 들지 않습니다. 관계 전에 남친이 이걸로 먼저 클리를 예열해주고, 부드럽게 삽입해서 길을 터주는 용도로 쓰면 최고입니다. 여자친구도 남친 거보다 과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전희 과정이 훨씬 풍성해진다고 극찬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매번 손가락으로 풀기 힘들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이 친구에게 맡기세요.
아쉬운 점
크기가 좀 작다..? 이미 집에 딜도가 여러 개 이상 있으신 분들은 이게 좀 작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희도 큰딜도는 안 쓰는 타입인데 이게 좀 작다고 느껴졌거든요. 둘레가 10이 안 되는 기분?
총평
진동기만으로는 부족하고, 딜도는 무서운 분들을 위한 완벽한 가교. 가로로 넓은 타원형 설계와 이중 구조의 질감은 확실히 프리미엄 값을 합니다. 혼자 쓸 때는 핑거링 같은 섬세함을, 둘이 쓸 때는 훌륭한 애무 파트너가 되어줄 겁니다. 지금도 좀 쫀득이같아서 주무르고 있어요 ㅋㅋ. 여자친구가 매일 자위할 때 이거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