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벤스 제미니

꼭쥐쓰 자극은 결국 이거 하나로 종결

혼자하든 둘이 하든, 우리의 꼭쥐쓰는 예열용으로만 잠깐, 아니 그마저도 살짝 스치듯 지나가고 말죠. 꼭지로 잘 느낌에도 불구하고 차갑게 식어버린채 방치된 그 두곳이 워낙 아쉬운 나머지 저는 한달간! 모든 꼭지 기기 리뷰를 찾아본 끝에 (영문 리뷰까지 다찾아봄) 결국 리뷰가 젤 많고 만족한사람이 많은 러벤스 제미니를 선택하기로 했답니당

우선 생소한? 기기다보니 이게 필요할까 싶지만 별의 별 용품을 다 써본 고인물인 저에겐 꼭지 기구 없던 게 허전해서 샀습니다.

내돈내싼 리뷰 시작합니다.

(꼭지로 잘느끼시는 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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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

솔직히 전 그런 꼭지 자극 기구들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진동과 꼭지는 잘 맞다고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애초에 꼭지 자극 기구는 거의 없는데 없는덴 이유가 있겠지 싶었어요. 제 후기정도 살펴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이 검색해보셨을텐데 꼭지 자극기들은 다 밤티같이생겨가지고 감전당할거같잖아요;;

[막상 써보니 어?]

근데 처음 딱 대보고 음? 묘하게 좋은데?하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그냥 싸구려 진공기를 꼭지에 대봤을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얘는 집게로 집으니까 아프지 않게 은은한 자극이 와요. 되게 옅은 자극이 섬세하게 패턴 진동으로 오니까 점점 꼴렸어요. 묘하게 좋게 시작하다가 서서히 몸이 떨리는 느낌? 꼭지만으로도 아래가 젖을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그렇게 30분동안 이 자극만 온전히 느껴보고 싶어서 혼자 낑낑대다가 늘 쓰던 딜도 집어넣으니까 그냥 바로 가버려서 이거 낀채로 꿀잠잤어요.

[간편한 조작]

우선 목걸이로 걸고, 그 가벼운 무게마저 분산합니다. 그리고 명치 부근에 본체가 걸려있고, 거기서 빠져나온 양쪽 집게가 있는데, 프리미엄 제품이라 그런지 왼쪽 오른쪽 구분이 있어요(이건 나중에 큰 자극으로..)

그리고 집게를 힘을 주어 누르는데 압력은 있지만 딱 꼭지 하나 제대로 누르는 정도가 되고, 손으로는 살짝 힘줘야하는데 빨래집게보단 약해요. 그리고 제 유두 크기에 맞춰 나사?를 조여서 압력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면 끝!

소재는 프리미엄 실리콘 느낌이고 사출라인 없이 깔끔해요. 소재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왼꼭오른꼭 구분해서 자극하는 미친 앱연동]

아까 왼/오 구분이 있다그랬죠? 앱에서 왼쪽 오른쪽 따로 자극을 줄 수 있는게 ㄹㅇ 미쳤슨…

이런 용품 꽤나 많이 갖고 있어서 앱이란 앱은 다써봤는데 러벤스가 최고에요. 원하는 자극 만들어서 루프처럼 돌릴수도 있고, 패턴으로 조작도 돼요.

거기에 남자친구랑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원격 자극이 돼요.

혼자 쓸 때도 그냥 위에 걸치고 앱 내 커뮤니티 기능에서 좋아요 많이 받은 제미니 전용 진동으로 즐기면 혼자서 하는데도 왼/오 따로 케어 가능… 이게 진짜 미쳤어요. 역시 유저가 제일 많은 기기라그런가 좋아요도 몇백개 박히고, 좋은거 공유하는 느낌? 망한 커뮤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재미를 위한 다양한 기능]

우선 이 기기는 아주 살짝 소음이 있어요. 아마 야외플 기기로 많이 활용하실거 같은데 스카같은데에선 쓰면 ‘음? 무슨 작은 소리가?(근데 용품 진동소리는 아님) 싶어서 정말 정숙한 곳에서 옷 안에 입고 쓰기는 살짝 부담이 있는데, 데이트하는 데에서 야외플용으로 쓰기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주위 소음에 따라 진동의 세기를 다르게 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클럽가서 쓰기 좋은 기능이겠거니 싶었어요. (역시 서양문물이라 그런가 특이한 기능이 많아요)

꾸금 스트리머들이 이용하는 게임, 영상연동, 다 가능해요(기능이 넘많아서 아직 다 못써봄)

[흔들리면 오히려 좋아]

목걸이가 동봉돼서 꼭지엔 살짝 잡아주는 느낌이 들고 기기 자체가 가벼워요. 그래서 ‘이거 흔들다보면 빠지는거 아냐?’ 싶었지만 오히려 안빠지고 흔들리는 그 느낌이 더 미치게만드는… 그런 처음 겪어본 자극이었습니다. 흔들리면 더 좋아!

시각적으로도 숭하지 않고 이쁘고, 왜 1등인지 알거같다. 혼자 할 때도 좋고 둘이 할 때도 좋다